경기도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비 하루 1.2명 '숨돌릴 틈' 제공...道 "신청자 매월 증가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19 08:49:2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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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청 전경

(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지난 2월 시작한 ‘치매가족돌봄 안심휴가지원’ 사업을 7월 말까지 229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간 하루 약 1.2명의 보호자가 도립노인전문병원 6곳에 마련된 치매전문병동을 이용한 셈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2월 15명이던 신청자가 3월 128명, 4월 150명, 5월 148명, 6월 173명, 7월 203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이용자 229명으로 단기입원 9명, 장기요양기관 220명(단기보호 84명, 방문요양 136명)이다.

도는 치매 환자가 병원에 단기입원(10일 이내)하면 1일 3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간병비를 지원하고 있다. 장기요양가족휴가제도를 이용하면 1일 2만 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20만 원의 본인부담금을 보태준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간병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긴 여정이며, 그 여정에는 반드시 ‘쉼’이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치매환자 가족이 안심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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