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경제부총리에 인천 주요현안사업 국비지원 요청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8-07 17:47:4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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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이병훈 기자
인천시청=이병훈 기자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은 8월 7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인천이 국제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품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적 교통·물류의 요충지임로써 서울을 잇는 동서축의 교통망과 지방으로 이어지는 남북측의 교통망이 부족함을 설명하며 인천발 KTX 직결 사업과 광역급행(M)버스 준공영제 전환 및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내외 이동객의 대다수가 인천을 통해 입국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시민의 편의와 직결되는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정부 차원의 협조와 예산 지원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번 건의한 사업들은 인천시의 중장기 발전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상생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기 위해 정책성과와 함께 재정 확보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보통교부세 포함 총 6조 5,000억 원 이상으로 설정하고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심의 기간 동안 각 실·국 별로 미반영 사업에 대한 재검토 및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오는 9월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국회 예산심의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감으로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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