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22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당대표 후보를 비롯해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예비 후보들의 경쟁이 본격화 됐다.
국민의힘은 어제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당대표 후보로 등록했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 강성현· 김근식·김민수·김소연·김재원·김태우·류여해·손범규·신동욱·양향자·장영하·최수진·함운경·홍석준·황시혁 등 15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청년 최고위원에는 박홍준·손주조· 우재준·최우성 후보가 신청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전당대회 슬로건은 '다시 국민이다'라고 소개하며 "국민의힘이 다시 한번 신발 끈을 조여 매고 국민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하는 전당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히 지도부를 선출하는 선거가 아니라 전 당원 축제"라며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이 다시 희망과 용기, 자신감을 되찾는 축제의 장, 혁신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다며 더 이상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소모적이고 자해적인 행위는 멈추고 모든 후보자들은 당의 혁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 경쟁을 벌여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들의 자격심사를 거쳐 경선에 나설 후보를 확정한다.
오는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합동연설회는 총 4회, 당대표 방송토론회 총 4회,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 후보는 2회 토론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