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교양프로그램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오늘(15일) 오후 8시 50분 방송에서 횡단보도 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신호위반 사고를 집중 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충격적인 CCTV 영상이 공개된다. 보행자 신호에 맞춰 횡단보도를 건너던 견주와 반려견 사이로 신호위반 오토바이가 돌진, 반려견의 목줄을 낚아채듯 지나가 강아지가 그대로 끌려가는 아찔한 순간이 담겼다.
이를 본 크래비티 형준은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다른 패널들 역시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 견주는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시의 끔찍했던 상황을 회상하며, 경찰에 형사처벌 가능성을 문의했지만 반려동물이 '재산'으로 분류돼 단순 신호위반으로 처리된다는 설명을 들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현재 반려동물의 법적 지위에 대한 개정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한블리'는 이 외에도 여러 위협운전 사고를 소개한다. 특히 고속도로 터널 진입 구간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블랙박스 차량의 후미를 들이받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된다.
해당 차량이 레이싱 동호회 소속이었고, 시속 180~200km에 달하는 속도로 달리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패널 이수근은 "같이 레이싱한 사람 전부 잡아서 벌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으며, 한문철 변호사는 "과속은 언제나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차세대 대표 보이그룹 '크래비티(CRAVITY)'의 형준이 게스트로 출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준은 정규 2집 타이틀곡 무대로 '퍼포비티'의 존재감을 증명했으며, "멤버 전원이 '한블리' 찐팬이다", "다 같이 '우리 문철이 형'이라고 부른다"며 팬심을 고백해 한문철 변호사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