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이웃집 찰스' 491회 '모로코 후다' 편이 7월 15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한국인 남편과 사별 후 홀로 아들을 키우는 모로코 출신 후다 씨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이다.
후다 씨는 한국 여행 중 길을 알려준 남자와 운명처럼 만나 결혼에 성공하며 한국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임신 6개월 차에 남편이 간암 진단을 받았고,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후다 씨와 어린 아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이별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 두 살배기 아들을 홀로 키워야 했던 후다 씨가 한국에 남게 된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남편의 죽음 이후 후다 씨는 아들을 위해 '슈퍼우먼'으로 변신했다. 현재 영어 공부방 원장님으로 일하며, 6개 국어 특기를 살려 통역 일까지 투잡을 뛰고 있다. 심지어 국제 의료코디네이터 교육까지 이수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낮부터 저녁까지 공부방 수업이 끝나도 아들 숙제를 챙기고 본인의 공부까지 하느라 쉴 틈이 없지만, 그 바쁜 와중에도 아들 민재와 함께 노는 시간은 반드시 챙기며 민재에게 자랑스러운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후다 씨의 일상이 그려진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후다 씨의 아들 민재의 특별한 10살 생일 잔치가 공개된다. 지칠 때마다 민재의 목소리에 힘을 얻었다는 후다 씨는 이제 엄마를 돕는 기특한 아들로 성장한 민재를 위해 초스케일의 생일 잔치를 준비한다.
매년 돌아오는 생일이지만 후다 씨에게만큼은 더욱 특별한 민재의 10살 생일, 그 숨겨진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