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국내 대표적인 제조업 기반 도시인 부산의 뿌리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추진되며, 특히 표면처리, 금형, 주조, 소성가공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의 핵심 기반인 뿌리산업의 구조적 위기를 타개하고, 창의적 제조혁신 허브인 ‘부산형 메이커스 벨리’ 조성을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 책임자인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의 노상태 상무이사가 과업의 개요 및 연구목표, 추진방향 등을 설명했으며, 이어 참석자들이 지역 현실에 기반한 질의와 제안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 이수균 이사장, 부산시 공무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10여 명이 참석하여 부산형 메이커스 벨리 구축을 통한 뿌리산업 재도약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의원은 “그간 뿌리산업 관련 연구가 적지 않았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 용역이 지역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으로 이어져, 부산형 메이커스 벨리가 산업 재도약의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연구는 2025년 11월 완료 예정이며, 2023년에 '부산시 뿌리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 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온 뿌리산업 연구모임의 정책연구 흐름을 잇는 중요한 후속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