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화성시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주말 아침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21분께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폐비닐 약 200톤이 보관 중이었으며 연소로 인한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까지 확산돼 다수의 주민 신고가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7대와 인력 81명을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다. 창고와 가건물 일부로 번지던 화재는 오전 10시 20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주말 공장 가동은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