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셰인 톰프슨, 9.85초 폭풍 질주... 파리 은빛 다음은 도쿄 금빛?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7-06 11:02:28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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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hane tho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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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규원 기자) 키셰인 톰프슨이 미국 유진에서 열린 프리폰테인 클래식 남자 100m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컨디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지난 5일, 오리건주 유진의 헤이워드 필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톰프슨은 자메이카 국가선수권에서 역사상 여섯 번째로 빠른 기록을 세운 직후 출전해, 빠른 출발로 경쟁자들을 제치며 9.85초의 기록으로 여유 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시즌 최고 기록인 9.91초를 기록한 자넬 휴스가 차지했고, 트레이본 브로멜이 9.94초로 뒤를 이었다. 브랜든 힉클린도 9.98초를 기록하며 아킴 블레이크를 제치고 4위에 올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바얀다 왈라자는 후반 페이스 저하로 6위에 머물렀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톰프슨은 오는 9월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경기 후 "나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다. 자랑하려는 말이 아니라, 내가 실행력을 끌어올린다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작부터 결승선까지 모든 요소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의 요소만 잘해선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정말 치열한 경쟁이었다. 끝까지 나를 밀어붙였고, 그 점이 정말 감사하다. 나를 더욱 성장하게 해 줄 것이다. 관중들도 놀라웠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 줄 줄은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kishane thompson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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