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출신 김봉수-모재현 A대표팀 발탁...이승원 감독 "빅리그 진출 기원"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7-01 19:07:0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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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E-1 챔피언십 A대표팀에 발탁된 김봉수(좌)와 모재현(우) 모습(사진 대전하나시티즌-강원FC)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E-1 챔피언십 A대표팀에 발탁된 김봉수(좌)와 모재현(우) 모습(사진 대전하나시티즌-강원FC)

(광주=국제뉴스) 김병용 기자 =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축구부(감독 이승원)가 한국축구국가대표팀에 조규성(FC 미트웰란)에 이어 모재현(강원FC)과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를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홍명보호가 7월 국내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아컵)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26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와 모재현(강원FC)가 이름을 올리면서 광주대 출신으로 한꺼번의 2명이 발탁되는 쾌거를 이뤘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E-1 챔피언십 A대표팀에 발탁된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가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김동진 총장에게 전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광주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E-1 챔피언십 A대표팀에 발탁된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가 모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김동진 총장에게 전달 후 기념 촬영에 임하고 있다(사진=광주대)

지난해 11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표팀에 승선했던 김봉수는 다시 유니폼을 입는 저력을 발휘했으며, 애초 23명의 스쿼드로 치를 예정이었던 동아시아축구연맹이 3명을 늘린 26명으로 확대되면서 모재현까지 합류했다.

생애 첫 태큭마크을 단 모재현은 K리그1 20라운드 MVP을 수상할 만큼 전역 후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후 21일 홈구장에서 열린 과감한 돌파와 창의적인 패스 그리고 뛰어난 골 결정력의 자신의 진가를 발휘해 대구전에서 선취골과 도움을 기록하는 등 프로통산 205경기에 출전해 32골 2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동반 발탁된 김봉수는 지난 23일 발표 명단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리며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1년 제주 유나이티드FC에서 프로 데뷔한 김봉수는 9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24년부터 김천상무에서 53경기 3도움을 기록하고 최근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11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린 멀티 자원이다.

조규성(FC 미트웰란),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모재현(광주FC) 등 한국축구국가대표들을 길러낸 광주대 이승원 감독이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조규성(FC 미트웰란), 김봉수(대전하나시티즌), 모재현(광주FC) 등 한국축구국가대표들을 길러낸 광주대 이승원 감독이 선수들과 미팅을 하고 있다(사진=김병용 기자)

이에 광주대 이승원 감독은 “기대했던 만큼 짧은 시간 내에 큰 성장해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또 내 제자들이어서 큰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승원 감독은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부단히 더 노력해서 빅리그에 진출했으면 하는 소원이자 바램이고 항상 우리 제자들이 잘되길 기원하고 또 기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동아시아컵 한국 A대표팀은 7월 7일 오후 8시 중국, 7월 11일 오후 8시 홍콩, 7월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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