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장에도 '승승장구'... 뮌헨, 보카 꺾으며 16강 안착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6-21 17:24:5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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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건희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보카 주니어스를 꺾고 2연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C조 2차전에서 뮌헨은 보카 주니어스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뮌헨은 앞선 오클랜드 시티전 10-0 대승에 이어 2연승,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달리며 조기 16강행을 확정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 초반부터 격렬하게 전개됐다. 전반 8분 마이클 올리세의 코너킥이 바운드되며 골망을 흔들었으나, 세르주 그나브리의 반칙이 지적돼 득점이 취소됐다.









하지만 뮌헨은 전반 18분 콘라트 라이머의 크로스를 보카 수비진이 걷어낸 공을 해리 케인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잡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보카 주니어스는 반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미겔 메렌티엘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이어 후반 37분 뮌헨은 교체 투입된 저말 무시알라가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아웃되는 악재까지 겪으며 분위기가 흔들렸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39분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터뜨렸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지난 오클랜드 시티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결장했다. 이번 대회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 출전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같은 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의 벤피카가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시티를 6-0으로 대파하며 승점 4점으로 조 2위에 올랐다. 반면, 2연패를 기록한 오클랜드 시티는 조기 탈락이 확정됐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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