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유심 교체 작업이 90%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브리핑을 열고 “전날 기준 유심을 교체한 가입자 수가 89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유심 교체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일주일 내 방문하지 않은 '노쇼' 고객은 64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남은 가입자는 46만명이다.
SK텔레콤은 오늘(20일)부터 새로운 유심 교체 예약 서비스를 시행한다.
새 예약 시스템은 방문할 매장과 날짜, 시간을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게 된다.
또 매장별로 해당 날짜에 보유한 유심만큼 예약이 차면, 그 날짜는 예약할 수 없다. 원하는 날짜가 마감될 경우에는 이전처럼 예약하면 별도로 MMS를 보내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안내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그간 유심 교체를 위해 신규 영업을 중단하면서 피해를 본 대리점 등에 대해 다음 주 후반쯤 영업 피해 보상안을 발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