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청원구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에 숙근버베나 20만본을 식재한다.
이달 중순까지 식재가 완료되면 6천㎡ 면적에 숙근버베나가 가득 채워진다.
정원이 지난해 습지 건너 억새원으로 이전함에 따라 기존 2700㎡ 규모가 두 배 이상 확대돼 오는 7월 초쯤 만개해 거대한 보랏빛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봄에만 피는 일년초 버베나와는 달리 작은 꽃이 무리를 지어 피는 모습이 귀여운 보랏빛 숙근버베나는 보통 6월부터 11월까지 피어나는 다년초 식물이다.
꽃말은 가정의 평화, 가족의 화합, 단란한 일가를 상징한다.
특히 숙근버베나는 벌이나 나비 등 폴리네이터(수분매개곤충)를 유인하는 대표적인 식물이어서 나비 축제를 하는 것처럼 수많은 나비들이 모여 있는 진귀한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