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신영이 3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긴장감에 응급실까지 다녀온 사연을 공개하며, 두 아들의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한 장신영은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주연을 맡아 3년 만에 배우로 복귀하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복귀 소식을 알리며 "기사를 보니 3년 만이더라"며, 연출 감독이 자신을 마음속 주인공 1순위로 생각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복귀에 대한 긴장감 때문인지 장신영은 결국 응급실까지 다녀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응급실에서 검사를 마친 후 큰아들 정안 군에게 문자를 보냈고, 정안 군으로부터 "엄마가 열심히 하겠다고 한 만큼 마음 단단히 먹고 열심히 해봐. 믿습니다"라는 든든한 응원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이 문자를 보고 힘을 얻어 "링겔을 빼달라"고 요청했을 만큼 큰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정안 군은 앞서 장신영에게 "엄마 감 떨어진 건 아니지?"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또한 장신영은 둘째 아들 정우 군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바빠 정우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하자, 정우 군은 장신영을 그린 그림을 선물하며 엄마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