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포천시보건소 연계...분만취약지 운영협의체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5-21 20:45:37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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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포천시보건소 연계...분만취약지 운영협의체 개최.(사진제공.포천병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포천시보건소 연계...분만취약지 운영협의체 개최.(사진제공.포천병원)

(포천=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지난 20일, 포천시(시장 백영현)와 분만취약지 운영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보건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 대상지로 선정 된 포천시의 출산 인프라 강화를 위해 마련 된 자리로, 지역 내 24시간 분만이 가능한 유일한 의료기관이자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이 주관했다.

회의에는 포천시보건소,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경기포천공공산후조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협의체에서는 ▲ 2024년 분만취약지 운영 결과 및 2025년 운영 계획보고, ▲ 지역 내 산부인과 의료현황 공유, ▲ 다문화가정 및 미등록 외국인 산모에 대한 지원 필요성, ▲ 응급분만 및 산모 이송 체계구축 방안 등 지역 실정에 맞춘 현실적 과제들이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특히, 최근 관내 전체 분만 건수와 병원 내 분만 건수가 모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문화 산모의 비율 또한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현황이 공유되었으며, 산전 진찰률 차이와 건강 형평성 문제를 고려한 다문화 임산부 대상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오갔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백남순 병원장은 “지역 내 산모들이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도록 분만 인프라를 유지하는 데에는 의료진 확보와 시설 운영 등 행정적·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며 “앞으로도 포천시와 함께 지속가능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보건소 박은숙 소장도 “지역 내 출산 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는 여전히 많지만, 지금까지 포천시와 포천병원이 함께 구축해 온 협력 기반 덕분에 분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모와 신생아 모두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 고 말했다.

이번 운영협의체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잠재분만취약지 지원사업」 및 「책임의료기관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포천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자체를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연계협력을 통해 중증응급, 감염병, 모자보건 등 지역 내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포천시보건소 연계...분만취약지 운영협의체 개최.(사진제공.포천병원)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포천시보건소 연계...분만취약지 운영협의체 개최.(사진제공.포천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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