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새신랑 이상민의 달콤한 신혼 생활 이야기가 공개된다. 여기에 가수 환희, 린, 천록담(이정)이 출격해 유쾌함과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최근 결혼으로 '돌싱' 딱지를 뗀 이상민은 아내와 함께 어머니가 계신 추모 공원에 다녀온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먼저 어머니께 '상민 오빠와 결혼할 거예요, 복 많이 주셔서 아이도 갖게 해주세요'라고 말해 뭉클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하지만 탁재훈이 "어머니가 벌떡 일어나 며느리를 말리진 않으셨냐"고 되물어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꿔 폭소를 유발했다.
이상민은 무려 9년 만에 '無뽀뽀' 상태에서 벗어났다며 아내와의 첫 키스 스토리를 공개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는 "차에서 데이트하는데 내가 주저하는 걸 느꼈는지, 아내가 먼저 눈을 감으라고 했다. 내가 뽀뽀를 당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지. 이에 '돌싱포맨' 멤버들은 질투 가득한 눈빛으로 "지어낸 이야기 아니냐"며 구시렁거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발라드계를 넘어 트로트 판까지 접수한 환희, 린, 천록담(이정)이 '돌싱포맨'을 찾았다. 환희는 과거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잡으려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불렀다는 필살기를 고백했고, 플라이투더스카이의 '결혼하지마' 역시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곡이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에 탁재훈은 환희에게 "다음 곡은 '이혼하지마'가 어떻냐"고 받아쳐 모두를 쓰러지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큰 사랑을 받은 트로트 곡뿐만 아니라 '가슴 아파도', 'My Destiny', '순정' 등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역대급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환상적인 노래에 4개월째 아내를 못 보고 있다는 이정은 "오늘도 제주도 집에 가긴 글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새신랑 이상민의 달달한 신혼 이야기와 환희, 린, 천록담의 유쾌한 입담과 감동적인 라이브 무대까지, 이 모든 이야기는 오늘(20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