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 26회에서 이혜숙(오영실 분)의 분노가 제대로 폭발했다.
지난 19일 저녁 8시 30분 방송에서는 남편 김대식(선우재덕 분)에게 서운함과 분노를 쏟아내는 이혜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최규태(박상면 분)와 김대식이 돈 문제로 티격태격하다 결국 화해하고 이미자(이아현 분)를 돕기로 뜻을 모았다.
둘 다 돈이 없으면서 자존심 때문에 거짓말했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웃픈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결국 십시일반 돈을 모아 이미자에게 건넸지만, 이미자는 이들의 마음만 받겠다며 돈 받기를 거절했다.
한편, 이혜숙은 사위가 배달 일을 하는 것을 알고 속상해했다. 김대식에게 큰딸네 집을 좀 도와주자고 했지만, 김대식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런데 이후 이혜숙이 김대식이 이미자에게 주려던 돈을 우연히 발견하며 상황이 급변했다. 이혜숙은 "지금 자식들은 나몰라라 하면서 이미자를 도와주려고 했던 거냐"며 어이없어했다.
특히 한무철(송창민 분)의 아내가 이미자가 아니었어도 도와줬을 거냐며 쏘아붙였다.
KBS1TV '대운을 잡아라'는 매주 평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