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상석 기자 = 충북도는 10일 문암생태공원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 주관으로 ‘제7기 충북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빠들의 육아 참여를 응원하고, 가족 간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충북 아빠단 130여 가족들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육아 실천 선언문 낭독, 육아 다짐 퍼포먼스 등의 개막행사에 이어 가족 명랑운동회, 비눗방울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들이 육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참여형 육아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공식 커뮤니티를 통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녀와의 일상 속 소소한 추억을 만들고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나가게 된다.

충북도는 이번 아빠단 활동이 가정 내 육아 분담과 자녀와의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100인의 아빠단’에서 ‘1,000명의 아빠단’으로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중부·남부·북부 권역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 많은 아빠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영환 지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이라며, “부모님들이 자녀와 함께 성장하며, 육아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