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성=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곡성군은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특별 모금을 실시해 총 18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곡성군청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단체들의 따뜻한 동참으로 이뤄졌으며, 모금액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중앙회에 전달된다.
성금은 곡성군의 자매결연 지자체인 경북 영양군을 포함해 산청군, 안동시, 영덕군, 청송군 등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5년 전 수해 당시 전국의 도움을 받은 곡성군이 그때의 온정을 잊지 않고 마음을 보탰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