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2시 국회 접견실에서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이석범 변호사 등 7명을 위촉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3월 20일, 인천세관 마약 수사외압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수사요구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이후,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이 완료되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김석우 법무부 차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정욱 대한변호사협회 회장(당연직), 이석범·최창석 변호사(더불어민주당 추천), 배지훈·김선휴 변호사(국회의장 추천)로 구성되었다.

위촉식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상설특검은 헌법정신을 구현하고 법치주의의 작동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특검후보추천위원회가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수사역량을 갖춘 인물을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촉식 이후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으로 선출되었으며, 향후 위원회의 활동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석범 위원장은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특별검사 후보추천위원회의 활동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들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고, 법치주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앞으로의 진행 상황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