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장연이 21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나선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1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전날 장애인 단체들은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1박 2일 집회에 나섰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이 참여한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차별 철폐를 촉구했다.
이날 권달주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1년 동안 지하철 탑승을 멈추고 기다렸지만, 국회에서는 제대로 된 권리 입법 논의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의 권리가 후퇴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투쟁하자”고 밝혔다.
한편 전장연은 앞서 지난 3월에도 4호선 혜화역에서 지하철 선전전에 나선바 있다.
이에 출근길 4호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