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의 전동화 기술이 2년 연속 세계 정상에 올랐다.
기나는 '2025 월드카 어워즈(2025 World Car Awards)’에서 자사 'EV3'가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에 선정됐다고 20일 전했다.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와 ‘유럽 올해의 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지난해 대형 SUV 'EV9'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된 바 있다. 대형에 이어 콤팩트(소형)인 EV3까지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된 것이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했으며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과 BMW X3, 기아 EV3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자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다.
기아 EV3는 앞서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콤팩트 SUV 부문, 영국 ‘2024 탑기어 어워즈’ 크로스오버 부문,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부문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