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상운초등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북부메이커교육센터'주관 로봇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사회 대비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센터 소속 전문 강사 6명이 지도 아래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총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학생들은 이날 '로봇'을 주제로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고, 로봇을 직접 조립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알고리즘을 생성해 로봇을 조작해 보며 탐구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로봇 자동차가 정해진 길을 따라 움직이게 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고 도전·수정하는 값진 체험을 했다.

체험활동 종료 후 가진 설문조사에서 학생들은 로봇을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좋았으며, 보물을 가져오는 과정(로봇 조작을 위한 연습 활동)이 재미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일상생활에서 로봇과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기뻤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강남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로봇 제작 실습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