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청주 대성여자중학교(교장 정승호)는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학생회 심의·의결기관인 대의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4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희망 나눔 캠페인에 학생들과 교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82만 원을 모금했으며 모금된 금액은 전액 산불 피해 지역의 긴급 구호 및 성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성여자중학교 교장 정승호는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가 함께 모은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교육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겠다”고 밝혔다.
학생회장 박서아(3학년) 학생은 “산불 발생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는데, 성금 모금을 통해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게 됐다”며 “우리의 마음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성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학교 내 모든 구성원이 따뜻한 배려와 나눔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가운데, 미래를 담아낼 밝고 건강한 인재 육성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