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타구 실제 궤적이 보인다!' KBO, 실시간 트래킹 데이터 중계방송 시각화 시범 운영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4-18 14:45:00 기사원문
  • -
  • +
  • 인쇄






(MHN 금윤호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팬들이 경기를 보는데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콘텐츠 다양화를 위한 시도에 나선다.



KBO은 "18일부터 KBO리그 중계방송에 트래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시각화 콘텐츠를 시범운영한다"며 "올 시즌에는 서울 잠실야구장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개최되는 경기 중계방송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경기 데이터를 중계방송 화면 내 더욱 풍부하게 표출하고 몰입도 있는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KBO는 트래킹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품질 중계 콘텐츠를 통해 야구 팬들의 경기 이해도 향상과 함께 중계방송 콘텐츠 다변화 및 품질 고도화를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중계방송 화면에는 주요 투구 및 안타, 홈런, 삼진 상황 등 리플레이 화면 시 트랙맨 기반의 트래킹 데이터가 표출될 예정이다. 투구 관련 데이터는 구종, 구속, 회전 수(RPM) 등이 제공되며, 타구는 타구 속도, 발사각, 비거리 등 세부 지표가 나타난다.



특히 투구와 타구의 실제 궤적을 따라가는 시각화 그래픽이 적용되어 각 상황별 데이터가 직관적으로 전달되며, 경기의 흐름과 결과를 더욱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내야, 외야, 1루·3루 등 다양한 각도에서의 시각화 그래픽이 활용될 예정으로, 야구팬들은 실제 플레이의 흐름을 실시간 데이터와 결합해 보다 몰입감 있고 생생한 시청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하는 이번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KBO는 팬 친화적 데이터 기반 콘텐츠의 가능성을 점검하고, 향후 기술 고도화와 함께 중계 전반의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