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오는 19일 삽교호 바다공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5 당진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 개막식을 우천 등 기상 악화로 인해 오는 4월 26일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연 예정 시간인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에 초속 7m의 강한 바람과 3mm 내외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개막 연기를 결정했다. 항공안전기술원의 안전 권고 사항 역시 강우 또는 초속 5m 이상의 바람이 불 경우 드론 비행을 제한하고 있다.
당진시 관광과 관계자는 “관람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니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4월 26일부터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기된 개막식은 오는 26일 오후 7시부터 풍물놀이와 뮤지컬 배우의 사전 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8시에는 선포식과 함께 1,000대 규모의 화려한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 쇼가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