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치매 극복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4월 26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군은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태안군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걷기’를 통해 치매 극복을 기원하고, 치매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인 26일 오전 8시 40분부터 9시까지 태안군민체육관에서 참가자 등록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치매 예방 체조로 준비운동을 한 후 오전 10시부터 태안군민체육관을 출발하여 샘골도시공원 청조루까지 왕복 3.6km 코스를 약 1시간 동안 걷게 된다.

치매에 관심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참가비 없이 참여 가능하며, 참가를 원하는 군민은 당일 오전 9시까지 태안군민체육관을 방문하여 등록하면 된다.

군은 참가자들의 안전한 걷기를 위해 반환점에서 생수를 제공하고, 완주자에게는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코스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구급약품을 비치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출발지인 태안군민체육관에는 △치매 건강 △정신 건강 △금연 건강 △구강·음주 폐해 예방 및 홍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 △감염병 예방 등 다양한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태안군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의 참여로 △AI를 활용한 건강 평가 △심박·혈중산소포화도 모니터링 △악력왕 선발대회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 환자와 군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태안군 보건의료원 치매관리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