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친출산, 친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임산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지역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임산부와 아이들에게 균형잡힌 식단 지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진천군 거주 신청일 현재 임신부 또는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1인당 연 24만원(자부담 4만8000원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다만, 출생아 1명당 1회 지원하고 보건소에서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받는 임산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5일까지이며 온라인, 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은 에코이몰에서 사업대상자가 본인 확인 후 신청할 수 있고 오프라인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에 대한 지원자격 검증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4월 중 선정·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5월부터 진천군에서 지정한 친환경농산물 홈페이지(추후 안내)에서 본인이 원하는 농산물을 구매 후 배송받을 수 있다.
남기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해 산모와 출생아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아울러 우리 군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지난 2월 26일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유통 활성화와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천군, (사)진천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푸드(주)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