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국 지자체 최초’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개소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3-17 08:44:31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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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통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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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7일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를 개소, 일회용품 사용을 혁신적으로 감축하는 데 앞장선다.

시에 따르면 청원구 내덕동 청주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에서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을 비롯해 공공세척센터를 이용할 장례식장 등 업계와 환경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는다.

내덕동 620-8 일원 1462㎡ 부지에 연면적 948㎡ 규모로 조성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는 하루 약 2만개의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라인 2개를 갖췄다.

시는 민간 영역에서 주도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던 장례식장, 지역 축제 및 행사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1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대체해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난해 각종 축제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청원생명축제 43만개 ▶무심천 벚꽃 푸드트럭 축제 12만개 ▶초정약수 축제 6만개 ▶읍면동 축제 15만개 등 76만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했다.

이는 1톤 트럭 104대에 달하는 1회용품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 다회용기 세척센터를 통해 청주시립장례식장,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청주시가 후원하는 읍면동 축제, 청주시와 충북도가 주최하는 지역 축제, 영화관, 행정기관 내 카페 등에 연간 다회용기를 약 400만개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4월 푸드트럭 축제를 시작으로 청주시 주최ㆍ주관ㆍ후원 축제, 공공예산이 투입되는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청주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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