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혐의로 기소된 군·경 지휘부의 형사 재판이 오늘(17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 25부는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김용군 전 대령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오는 20일에는 경찰 지휘부 재판이 시작된다.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이 대상으로 비상계엄 당시국회를 봉쇄하고 양당 대표 체포에 가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한편 재판부는 이번달 24일 윤석열 대통령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연 뒤 다른 내란 혐의자들과의 병합 심리 여부에 대해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