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안전 점검 완료, 설 명절 대비 철저히 준비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19 10:50:15 기사원문
  • -
  • +
  • 인쇄
지난 13일, 이태원시장 합동 안전점검 후 상인회 사무실에서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지적사항을 전달(사진=용산구)
지난 13일, 이태원시장 합동 안전점검 후 상인회 사무실에서 안전점검 결과에 대한 지적사항을 전달(사진=용산구)

(서울=국제뉴스) 정경호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지역 내 전통시장 6곳과 상점가 1곳에 대해 합동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 홍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만리시장 ▲후암시장 ▲신흥시장 ▲이태원시장 ▲용산용문시장 ▲이촌종합시장과 한강쇼핑센터 상점가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각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점검 항목은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 및 방화셔터 작동 여부 ▲전기 기기 접지 상태 ▲전기시설 안전관리 ▲가스용기 보관 상태 ▲가스 차단기‧경보기 작동 여부 ▲지반 침하 여부 등이다. 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각 시정되었으며, 장기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상인회에 통보해 시설 개보수를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 점검과 함께 상인회와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및 인파 관리 교육도 병행해 사고 예방과 대처 능력을 강화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주민과 상인이 함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13일, 후암시장에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사진=용산구)
지난 13일, 후암시장에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사진=용산구)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시설 개선을 통해 화재 및 안전사고 없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전통시장의 안전과 활성화를 위해 ▲후암시장 아케이드 누수 보강공사 ▲용문 구(舊)시장 안전보강 공사 ▲이촌시장, 신흥시장 노후 전선 정비 공사 등을 지난해 완료하며 안전 인프라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다가오는 설 명절, 용산구는 안전하고 활기찬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과 상인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글자크기
  • +
  • -
  • 인쇄

포토 뉴스야

랭킹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