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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여자 프로배구에서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제압하며 팀 최다 연승 기록을 11경기로 늘렸다.
정관장은 1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메가왓티 퍼티위(19점, 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18점, 등록명 부키리치)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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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로 정관장은 시즌 15승 6패(승점 41)를 기록하며 2위 현대건설(15승 6패, 승점 46)과의 간격을 5점으로 좁혔다. 한국도로공사는 2연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정관장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지 못했다.
정관장은 첫 세트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며 16-10으로 앞섰으나 도로공사의 추격으로 22-22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호영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팀의 범실 덕분에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도로공사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메가와 표승주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3세트 초반 도로공사에 밀리던 정관장은 역전에 성공하며 매치포인트에서 정호영의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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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삼성화재 제압... 4위 수성하며 순위 경쟁 우위 확보
한편, 남자부에서는 우리카드가 삼성화재를 3-1로 꺾으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가 27점, 김지한이 21점을 기록하며 총 48점을 합작해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이번 승리로 시즌 11승 10패(승점 29)를 기록하며 5위 삼성화재(7승 15패, 승점 26)와의 간격을 3점으로 벌렸다. 삼성화재의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가 팀 내 최다인 2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카드는 1세트 듀스 접전에서 상대 실수를 틈타 기선을 잡았으며, 2세트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점수를 쌓았다. 3세트는 듀스 끝에 내줬으나 4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부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