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부는 겨울은 횡성에서... 횡성으로 떠나는 '동네 한 바퀴'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1-18 17:10:0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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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다운 인턴기자) 겨울 여행에 안성맞춤인 강원 횡성을 탐방한다.



18일 오후 방영되는 KBS '동네 한 바퀴' 303번째 여정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이다. 많은 볼거리 중 몇 개를 추려 소개한다.



첫째는 '태기산'이다. 횡성과 평창, 홍천의 경계에 위치한 태기산은 고도 1,261m로 횡성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삼한시대 진한의 마지막 왕인 태기왕이 산성을 쌓은 후 신라에 대항했던 역사가 고스란이 담겨있는 산이다. 오늘날 태기산은 새하얀 눈꽃으로 장식돼 아름다운 절경을 보여준다.



둘째는 횡성에서 가장 오래된 '갤러리 정육점'이다. 예로부터 4대 우시장에 들어갈 정도로 전통적인 한우 고장인 횡성은 추운 산간지방으로 지방 축적률이 높고, 산지면서도 논농사가 발달해 한우 사육에 필요한 볏짚도 충분히 구할 수 있다. 그런 횡성에서 45년간 운영해온, 횡성에서 가장 오래된 정육점에서는 평생 정육점 일을 하며 살았던 어머니가 두 아들의 응원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며 정육점을 갤러리처럼 꾸몄다.



셋째는 '구슬내마을 논썰매장'이다. 옥처럼 맑은 강이 흐른다고 해 이름 붙여진 구슬내마을 논바닥에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마을 사람들이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논에 물을 대고 얼린 논썰매장을 개장했기 때문이다. 언 논 위에서 빙판 썰매를 타는 아이들을 비롯해 남녀노소 썰매장에서 동심을 찾는다.



마지막은 '한우 곱창구이'와 '안흥찐빵마을의 오색찐빵'이다. 도축하자마자 바로 직송되는 곱창과 부속 고기를 파는 곳이 있다. 대동맥과 콩팥, 지라 등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특수 부위를 취급하는 곳이다. 횡성에는 한우 말고도 명물이 있는데, 겨울 간식의 원조 격인 안흥찐빵이다. 겨울에 놓치면 후회할 필수코스다.



이를 비롯해 홍성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야기는 18일 오후 7시 10분 KBS '동네 한 바퀴' 303화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동네 한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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