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놀랍기만...셔틀콕 황제 안세영, 단 36분만에 세계 13위 잡고 인도오픈 4강 行

[ MHN스포츠 ] / 기사승인 : 2025-01-18 10:59:20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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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자 세계 배드민턴의 정점에 오른 안세영(세계 1위, 삼성생명)이 인도에서 또 하나의 타이틀을 향해 순항한다.



안세영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 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13위 여지아민(싱가포르)을 세트스코어 2-0(21-11, 21-12)으로 꺾었다.



직전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연속 타이틀 제패를 위해 순조롭게 전진하고 있다. 앞서 32강에서 치우 핀치안(대만)을 꺾고 16강에서 인타논 라차녹(태국)을 돌렸는데 모두 무실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를 공격적으로 나서며 여지아민의 기를 꺾어놓은 안세영은 2세트에서는 여지아민의 잔여 체력을 쏙 빼놓는 특유의 수비 전법으로 약 36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12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1000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우승이 확정되자 두 팔을 벌리는 특유의 세리모니를 하는 안세영
배드민턴 안세영



안세영은 18일 치르는 준결승에서 세계 16위 푸살라 신두(인도)-세계 5위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5위, 인도네시아) 대결 승리자와 맞붙는다.



우승이 걸린 결승에는 미야자키 토모카(6위, 일본)-초추웡 폰파위(8위, 태국) 둘 중 한 명이 기다릴 예정이다.



한편 여자 복식 8강에서는 공희용-김혜정 조가 이소희-백하나 조와 집안 싸움을 벌여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하고 4강에 올랐다. 남자 복식에서도 마찬가지로 서승재-김원호 조가 중국을 잡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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