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여울고등학교, 신입생 새로운 환경 다짐 걷기 행사 가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5-01-17 20:28:56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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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충북교육청)
(제공=충북교육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 은여울고등학교(교장 조생연) 신입생 15명은 17일부터 24일까지 7박 8일간 경남 사천과 남해군에 걸쳐 있는 남파랑길 85km을 걷는 여정을 갖는다.

신입생 15명은 부모와 떨어져 자신의 짐을 지고 8일간 홀로 여정을 떠나야 하기에 스스로 매일 30분 이상 걷기를 하며 걱정 반 셀렘 반으로 지냈다.

은여울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지금까지 생활해 왔던 삶을 벗어나 새로운 힘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매년 1월 남파랑길을 걷고 있다.

햇빛에 반짝이는 윤슬과 아름다운 바닷길을 걸으며 교사와 친구에게 서로 관심을 가지고 마음을 나눈다.

매일 저녁에는 글쓰기를 하고 내가 걸으면서 생각하고 느꼈던 것들을 친구들과 같이 나누고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23일에는 해변에서 솔로 타임을 갖고 2025년 신입생의 각오와 다짐을 글과 영상으로 남기는 활동을 하며 은여울고등학교에서의 생활을 스스로 자신을 다독이고 살피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여정의 마지막 날 24일에는 학교에서 남파랑 수료식도 열어 교사와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남파랑길 완주를 축하하고 학생들이 환대받는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조생연 은여울고등학교장은 “새로운 길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 각기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은여울고등학교에서 같이 생활하면서 시너지를 만들어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좋은 영향을 받게 되는 학창시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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