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문화 콘텐츠 기업 보증료를 확대하는 등 K-콘텐츠 사업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6일 K-콘텐츠 산업 활성화와 문화 콘텐츠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25억원을 추가 출연한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문화 콘텐츠 기업 보증료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15억원과 10억원을 추가 출연한다고 부연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5월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문화콘텐츠 플러스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1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문화 콘텐츠 기업이 보증서 연계대출을 이용할 경우 보증 한도(10억원 이내) 내에서 최대 2년간 연 0.8%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문화 콘텐츠 기업들이 보증료를 지원받으면서 이용할 수 있는 대출 규모는 총 1600억원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보증료 지원 금액 중 30%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추천기업에 대해 사용, K-콘텐츠 산업 육성 및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문화 콘텐츠 기업은 보증료와 함께 정부가 보전해 주는 이자비용까지 동시에 지원 받을 수 있어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K-콘텐츠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