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올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벼 재배면적 조정제는 쌀 산업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와 쌀값 안정 및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농식품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제도다.
농식품부는 감축면적 8만ha를 시도별로 배정해 타작물 전환, 친환경 전환 등을 통해 면적 감축을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증평군의 올해 감축 목표는 2024년 벼 재배면적 906ha의 약 11%인 100ha다.
재배면적 감축 농가에는 공공비축미 매입량 배정을 우대한다.
군은 오는 13일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세부 내용을 안내하고 농가별 재배면적 조정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쌀값 안정은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벼 재배면적 조정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농가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