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이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설 명절 가격표시제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격표시제는 판매업자에게 물품의 판매가격 표시를 의무화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다.
군은 지역 내 소매점포와 골목슈퍼, 편의점 및 SSM 등을 대상으로 판매가격 및 단위가격 표시와 권장소비자가 표시금지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 우려가 높은 과일, 생선 같은 명절 제수품목과 가격표시 관련 민원 소지가 높은 점포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도·홍보에 중점을 두되, 상습적으로 가격표시제를 위반하는 업소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많은 군민들에게 정확한 가격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유통거래질서를 확립할 것”이라며, “더불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 안정 관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