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시세 전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코인리더스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는 ETF 순유입의 증가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의 회복이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봤다.
보도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025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은 리스크 자산에서 대규모 자금을 철회했다.
이로 인해 연말 동안 미국 기반 비트코인 ETF에서 총 15억 달러 이상이 유출되었으며, 특히 12월 27일, 30일, 1월 2일에는 순유출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1월 3일 금요일에는 상황이 반전되었다. 파사이드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총 9억 810만 달러의 순유입이 기록되며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피델리티의 FBTC는 3억 5,700만 달러, 블랙록의 IBIT는 2억 5,310만 달러, 아크 인베스트의 ARKB는 2억 2,260만 달러를 각각 유치하며 강세를 보였다.
캐롤 알렉산더 서식스대학교 교수와 시드 파월 메이플파이낸스 CEO 역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고 있으며, 엘리차 타스코바 넥소 최고상품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2025년 8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트럼프의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실망이 가격 하락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NBC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4년마다 발생하는 반감기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며, 지난해 4월 진행된 4차 반감기가 비트코인 공급량을 줄여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