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뉴스) 황종식기자=의정부공업고등학교는 2024년 마지막 날인 31일, 50년의 역사를 간직한 학교명을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로 교명 변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6일 진행된 ‘의정부공고 교명변경 추진위원회’에서 학교장 제안으로 진행된 ‘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 교명 변경안’이 위원회의 동의를 얻으면서 확정되었다.
의정부공고 김주한 교장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된 ‘학교명 변경 공모전’ 결과 결정됐다.
의정부공고의 새이름‘한국모빌리티고등학교’는 미래 사회의 모빌리티스페이스가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기반시설 및 건축설계, ▲미래 에너지 융합 및 응용, ▲로봇 및 맞춤형 플랫폼 구축, ▲미래자동차 및 지능형모빌리티 구현 등에 따른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하이테크 특성화고등학교이다.
의정부공고 학교명 변경의 이유로 ▲산업변화와 삶의 방식 전환에 따른 시대적 요구반영, ▲모빌리티 인력양성을 위한 전국단위 학생 모집 전환, ▲모빌리티 분야의 전체 학과 개편에 따른 학교명 특성화, ▲전통적 직업교육 인식 개선 등 미래세대의 눈높이에 맞는 학교명 변경으로 교육수요자의 기대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의정부공고는 교명변경을 포함한 의정부공고 미래교육 재구조화 세부 추진계획 수립 및 중장기 발전방안 구체화를 위해 ▲미래교육 마스터 플랜 설계기획단 출범, ▲모빌리티 분야 학과 전면개편, ▲신산업 하이테크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전환, ▲마스터플랜 설계 및 공간 재구조화 등 의정부공고의 미래교육 학교 체제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창업역량으로 취업이 약속되는 “사회진출이 쉬워지는 학교”, ▲동일계 진학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를 열어가는 학교”,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만족하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 ▲다양한 경험으로 배움과 성장이 있는 “역량을 배우는 학교”, ▲미래산업에 빠르게 대응하는 “변화를 주도하는 학교”, ▲지역인재/국가자산/글로벌 인재로 키우는 “세계를 연결하는 학교” 등 학교운영 세부 전략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더불어, 의정부공고는 2024년 교육부 지원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을 통해 ▲건설정보과, ▲건축디자인과, ▲전기에너지과, ▲화학시스템공업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스마트전자과 등 6개 학과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 모빌리티 에너지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 등 전국 최대규모 개편안을 승인 받았으며, 2025년에는 ▲자동차과, ▲반도체과 등 2개 학과를 ▲모빌리티 모터스과로 통합 개편하여, 2026년에는 글로벌 인력양성을 위한 하이테크 특성화고의 새로운 학교명으로 모빌리티 분야의 4개 학과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의정부공고는 1943년 의정부농업고등학교로 설립되어, 1961년 의정부실업고등학교, 1964년 의정부종합고등학교, 1974년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등 총 3회에 걸쳐 학교명을 변경하였으며, 의정부공업고등학교의 명칭은 현재까지 50년간 사용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