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인제군이 향토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군은 오는 1월 6일부터 31일까지 장학생 선발 집중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장학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에 대한 애향심을 높이고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연간 1인당 대학생 50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제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관내 재학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신청일 기준 관내에 1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는 사람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국내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에 한정되어 있던 지급 범위를 해외 대학교 신입생 및 재학생까지 확대해 혜택을 제공한다.
지급대상은 신입생의 경우, 성적에 관계 없이 전원 지급하고, 재학생의 경우 고등학생은 직전 학년의 성적이 계열별 학년석차 상위 20% 범위내에 해당하는 사람, 대학생은 직전 학년 1, 2학기 평점 평균이 2.5점 이상인 사람에게 지급한다.
예체능 특기자는 직전 학년에 도 공인대회 2위 이내 입상 경력이 있거나 전국단위 공인대회 3위 이내의 입상경력이 있는 사람으로 단체전 입상자도 신청할 수 있다.
고등학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해야 하고 예체능 특기자와 대학생은 인제군청 관광경제국 문화교육과에 등기우편 및 방문을 통해 개별 신청하면 된다.
이번 집중 신청 기간 내의 접수 건은 내달 중 대상자 선정 및 결과 공고 후 오는 3월 지급되며, 집중 신청기간 이후에도 오는 12월 5일까지 등기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