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대전웰니스병원(병원장 김철준)은 지난 19일 1층 로비에서 목원대학교 소프라노 이영신 단장, 소프라노 김경연, 테너 권순찬, 베이스 바리톤 여진욱, 해금 김소연, 반주자 박혁숙과 함께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2024 송년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음악회는 1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 많은 곽객들이 참석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잔향(윤학준 곡) △아리랑(이현철 곡) △향수(정지용 곡) △O Holy Night(거룩한 밤) △뱃노래(조두남 곡)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강상구 곡) △아름다운 나라(한태수 곡) △살짜기 옵서예 △사랑으로(+해금) 등 친숙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멜로디로 공연장을 가득 채워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 많은 관객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연주회를 찾은 환자 A씨는 “오랜 기간의 재활치료로 심신이 많이 지쳐 있었는데, 연말에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위로가 많이 되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를 주최한 김철준 대전웰니스병원장은 “병원에서 의사가 질병을 치료하듯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개인의 상처 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서는 한 사람의 인생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