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프리에이전트(FA) ‘대어’로 꼽힌 최원태(27)를 영입했다.
삼성은 6일 "최원태와 4년 최대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합계 34억원, 인센티브 합계 12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원태는 통산 217경기에서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24경기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거뒀다.
최원태는 “올해 삼성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2위를 한 모습에 감명받았다”며 “팀 우승에 기여하고, 매 시즌 최소 150이닝 이상 던지며 선발진의 중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장이 작긴 한데,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장 특성에 맞게 구종 선택도 다양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