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25년 지방세 징수목표를 7822억원으로 설정했다.
6일 시에 따르면 2024년 당초 징수목표액 6648억원 대비 17.7% 증가한 세액으로 관내 주요 기업의 영업실적 상승과 주택·세대수 증가분을 반영했다.
시는 지방세 징수 강화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 맞춤형 납세 편의 시책을 추진하고 체납액은 강력하게 징수할 방침이다.
카카오 알림톡 서비스, 지방세 안내 책자 등 납세 편의 시책 추진과 조세정의 실현, 고강도 체납 징수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고액 지방세 체납자의 차량을 공매 처분하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자 중 고가 차량을 운행하는 체납자의 차량 바퀴에 족쇄를 장착하고, 압류 봉인지를 부착한 뒤 차량 인도명령을 통해 공매를 진행하고 있다.
김기원 대변인은 “성실히 납세하시는 시민들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조세정의를 구현하며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청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