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9일 음성군 거점 소독시설과 음성군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음성군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추진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8일 음성군 소재 육용 오리농장에서 도내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됨에 따라 음성군의 현장 대응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김영환 지사는 음성군 담당자에게 “음성군은 과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빈발했던 고위험 지역인만큼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가용 소독 자원을 총동원하여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추가확산방지를 위해 가금농장 등에 대한 소독에 매진하는 한편, 도내 오리농장(52호)을 대상으로 오는 13일까지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를 실시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