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공사, 10년간 방치 폐콘도 업사이클링...지역소멸 위기 극복 동참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1-09 17:12: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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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장연면 폐콘도 업사이클링 모습.(제공=충북개발공사)
괴산군 장연면 폐콘도 업사이클링 모습.(제공=충북개발공사)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개발공사(사장 진상화)는 충북 괴산군 장연면 휴담뜰(휴식을 담은 뜰)에서 업사이클링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존공식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민관위원회 전체위원 등 4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괴산 휴담뜰은 공사가 충북도내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가장 높은 괴산군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방안의 일환으로 충북도의 ‘지방소멸 대응 및 위기극복 정책사업’ 지원을 위해 약 10여년간 방치된 구 하이웰콘도(현 휴담뜰)를 매입해 지난 4월 업사이클링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업사이클링 사업은 전면 개보수를 통해 3개동(물빛동, 햇빛동, 힐링동), 2개 세미나실, 35호실 규모로 150명 수용 가능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휴담뜰은 11월 개통예정인 중부내륙선 연풍역과 충주 수안보, 괴산의 수산파크, 산막이길, 화양동 계곡 등과 연계해 △귀농귀촌 장기임대, △농촌살아보기, △도시농부, △K-외국인노동자 숙소, △관계기관 연수 장소 등 다채로운 휴식의 기능을 담은 복합문화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준공식에 이어 휴담뜰의 첫 시작으로 ‘충북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민관위원회 전체위원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저출산 및 지역소멸 시대를 맞아 버려지고 방치된 유휴자원의 활성화를 통해 잘사는 농촌, 지역균형발전에 앞장서 나갈 예정으로 이는 충청북도 뿐만아니라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했다.

한편 진상화 충북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휴담뜰 업사이클링 사업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실증사례로서 괴산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기를 기원하며, 공사는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는 도민의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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