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난 6일 천연물 산업 발전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경남 지역 천연물 GACP 시범단지 조성 추진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상남도, 진주시, 경상국립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김기연 과장, 한국GAP연합회 정덕화 회장, 경상남도 농정국, 진주시농업기술센터와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농업인단체, 그린바이오 기업을 비롯한 천연물 그린바이오 분야 산·학·연·관·민 전문가 4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김기연 과장의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 기능성소재와 농업의 역할’, 한국GAP연합회 정덕화 회장의 ‘GACP 제도의 바른 이해 및 발전방향’, 경상남도 농식품유통과 이석영 사무관의 ‘경남 지역의 GACP 활성화를 통한 천연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팜몰 김경호 대표의‘경남 스마트팜 단지 조성 전략’ 등 천연물소재의 기능성 소재화 방안부터 GACP 제도의 이해 및 발전 방향, 그리고 GACP 단지 조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경남 지역 천연물 기반의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GACP 시범단지 추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고,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지구 조성사업의 경남 유치를 통한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행사를 주관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정영철 원장은 “광역단위 인프라 구축사업인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사업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유치에 필수요건이 GACP 천연물 재배단지조성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 대학,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추진협의체를 구축해 운영 내실화를 도모함으로써 유망 천연물의 재배표준화, GACP 기준 표준화, 시범단지 조성, 인증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초청연사로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김기연 그린바이오산업팀장은 “경남 지역 천연물 GACP 시범단지 조성을 위해서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등 각 유관기관들이 협업해 경남에서 특화할 수 있는 기능성 작물을 선정하고 여기에 GACP 제도를 도입해 농업과 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서부경남에 GACP 시범단지 3개 이상 조성과 GACP 천연물 인증센터 설립, GACP 컨설팅 창업기업의 적극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경상남도와 진주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난해 유치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사업(총사업비 338.7억원)’과 연계해 ‘천연물 그린바이오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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