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멍 때리며 즐기는 '서창억새축제' 개최

[ 국제뉴스 ] / 기사승인 : 2024-10-10 17:36:35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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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창억새축제 ⓒ광주시
▲지난해 서창억새축제 ⓒ광주시

(광주=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광주 서구가 주최하는 제9회 광주서창억새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영산강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은빛억새가 전하는 가을로의 초대'를 주제로, 억새와 노을이 어우러진 가을 풍경 속에서 힐링과 여유를 선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는 ▲노을이 머무는 억새길 ▲선율이 흐르는 억새길 ▲가을이 피어나는 억새길 등으로 구분돼,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한다. 감성 피크닉장, 작은 도서관, 반려견 놀이터 등 쉼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노을 전망대도 설치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와인을 즐길 수 있는 'SG시크릿다이닝'이 새롭게 선보이며, 70개 모집팀에 400팀이 신청한 '멍때리기 대회'도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또한 은빛억새와 붉은노을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으며, 상금 800만원이 걸린 사진 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서구는 주민참여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축제의 다양성을 높였다. MBTI 억새케이크 만들기, 제로웨이스트 샴푸바 만들기 등 체험 부스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색소폰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화전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됩니다.

또한 억새주막과 천원국시 푸드코트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더욱 풍성한 축제를 기대할 수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광주서창억새축제는 힐링과 여유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에서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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