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첫 노비 연기 도전 좋아...‘양반’ 박정민 귀티났다” (전,란) [MK★현장]

[ MK스포츠 연예 ] / 기사승인 : 2024-10-10 11:36:02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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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처음으로 들어온 ‘노비’ 역할에 대한 큰 만족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Netflix) 영화 ‘전,란’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 김상만 감독이 참석한다.

강동원은 ‘전,란’을 통해 노비이자 ‘종려’(박정민)의 몸종 ‘천영’으로 분해 기존의 귀족적인 이미지 대신 새로운 비주얼을 선보인다. ‘천,란’의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고 말문을 연 강동원은 “시나리오가 기존의 영화 시나리오와 다른 지점이 있었다. 보통 영화는 시간이 짧다 보니 주인공 위주로 스토리가 흘러가는데 각자 개인의 스토리가 많이 흘러간다. 전통 사극이기는 하지만, 모던한 지점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왕족이나, 양반이 아닌 노비 역할에 대해 강동원은 “처음으로 노비 역할이 들어와서 좋았다”고 매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박정민은 “대본을 처음 읽고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감정들이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도전해 보고 싶다는 매력이 있었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정민은 강동원이 아닌 자신이 ‘양반’이라고 강조했고, 이에 강동원은 다시 한 번 “저는 너무 좋았다. 정민씨가 너무 귀티가 나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와 그의 몸종 ‘천영’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월 11일 공개.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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