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 공모주 청약 일정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와이제이링크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2000원으로 확정하면서다.
와이제이링크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356만 주의 공모 주식 중 75%에 해당하는 기관 투자자 대상 물량 267만 주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국내외 기관들로부터 총 2296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신청 수량은 21억 3752만 8000주로, 80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수량 중 99.81%가 희망 범위인 8600~9800원 상단 이상 가격으로 신청되었으며, 확정 공모가인 1만 20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비율도 98.60%에 달했다.
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이사는 “SMT 시장 내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SMT 스마트 공정 장비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SMT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와이제이링크는 고성능 전자제품 제조 공정에 적용되는 SMT 장비를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테슬라와 스페이스X, ASE 등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공급 이력을 통해 제품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SMT 장비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하여 약 8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와이제이링크는 스마트 공정 장비 라인업을 늘리고 생산 인프라를 확대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