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 4일 국외 자매도시인 일본 타하라시 대표단이 동작구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공고한 우호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본 아이치현 남부 해안에 위치한 타하라시는 191.11㎢의 면적에 인구 약 5만 9778명으로, 동작구와 2006년 11월 14일 자매결연을 맺고 ▲직원 교류 ▲배드민턴 친선경기 ▲국제교류협회 방문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구를 방문한 타하라시 대표단은 야마시타 마사요시 타하라시장을 단장으로 시의장, 아쓰미반도 관광공단 회장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4일 오후 동작구청장을 만나 자매도시로서의 지난 20여 년을 돌아보며 환담을 나누고, 지속가능한 교류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노량진수산시장 ▲대방청소년문화의집 등 관내 시설을 견학하고, 관리·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했다.
아울러 양 도시는 오는 2026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산업·문화·행정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동작구와 타하라시와의 교류·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의 우호 증진과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